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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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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처님은 어디에 계실까요 |
2005-01-19 15:0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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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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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은 어디에 계실까요..깊고 깊은 산사
아님 이름있는 큰절..아님 기도빨 받는다는 명산고찰
무슨 무슨 수행처 그런가요 그런곳에만 기도가 잘되고
다른곳에는 부처님이 안계시는 건가요
한번 돌이켜 생각해보면..시방삼세 가득하신 부처님
이라고 분명 말씀하신 부처님의 뜻을 아세야 할것입니다
우슨 부처님은 어떤 모습일것 같습니까..
그것은 중생의 마음과 같습니다
거룩하신 부처님..
성스럽고 찬란한 부처님.
위엄있고 자애스러운 부처님.
아님...금빛 찬란한 32상 82종호 상호를 지니신
부처님..
그럴까요 만약에 여러분이 이런 부처님을 뵙기를
바란다면..아마 이생에서 만나기를
힘들것입니다
다음생은 물른 알수 없지요
제가 여러분에게 부처님을지금 당장 뵐수 있다고
말씀 드리면 건방진건가요
저는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부처님은 바로 우리의 모습으로 오신다고
나의 부모의 모습으로...나의 형제의 모습으로
나의 이웃의 모습으로 나의 친구의모습으로
그렇게 부처님은 오신답니다
때론 걸인의 모습으로 때론 나의 상사의 모습으로
때론 나의 부하의 모습으로 때론 축생의 모습으로
나무의 모습으로 바람으로 구름으로 비로
햇살로..벌레로.그렇게 시방삼세에
모습을 나투 십니다
다만 내가 중생의 근기로 둘러 보니
부처님은 간데 없고..늙고 힘없는 부모로
시비거는 이웃으로.불쌍한 걸인으로
보이는것일 뿐입니다
부처님을 따로이 어떠한 모습으로
보려고 한다면 이미 그는 헛된것입니다
따로이 어떤 소리로..형상으로 부처님을 찾지 마십시오
그 따로이 찾는 부처님은 허상입니다
지금 내가 보고 있는 이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고 받아들일때
세상에 가득한 비로자나부처님을 만날수 있는것입니다
분별로 가득한 내마음을 버릴때에야
바로 무심으로 들수 있고 무심의 마음에 들어서야
비로소..아무른 분별망상없이 모든것을
그대로 비추어 볼수 있게 되는것입니다
지금 이대로 그대가 부처임을 의심하지 않게
되는것입니다..지금 이대로 이자리에서
부처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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